전체 글53 디자이너 협업 잘하는 방법 (기획서, 피드백, 기록)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면 디자인팀 사람하고만 일할 수는 없어요.저도 세일즈팀, 마케팅팀, 운영 담당자랑 진짜 많이 협업했거든요.일하면서 답답한 순간이 되게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협업자도 그냥 일반인 클라이언트다. 디자인 용어를 정확히 모를 수도 있고, 본인이 뭘 원하는지 처음부터 정리해서 말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문제는 그걸 제가 다 작업한 다음에 말해주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처음에는 알아서 예쁘게 해주세요~ 해서 제가 나름대로 기준 세우고 기획해서 시안을 줘요. 그러면 그제야"아, 이거 말고 이 내용이 더 중요해요. 이걸 위로 올려주세요.""이 내용은 사실 장점이 아니라서 빼주세요.""밴더사에서 이 내용은 꼭 넣어달라고 했.. 2026. 9. 13. 디자인 업무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 (마감, 중요도, 긴급요청) 회사 다니면서 디자인 업무 하나만 딱 받아서 그것만 끝내고 다음 일로 넘어가본 적 있으신가요?저는 10년이 넘도록 일해왔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상세페이지 하나 만들고 있으면 배너 수정 들어오고,배너 잡고 있으면 이벤트 페이지 하나 급하다고 들어오고,그거 하고 있으면 또 누가 '이거 오늘 가능할까요?' 하고 요청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들어온 순서대로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왜냐하면 회사에서는 대부분 자기 일이 제일 급하고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거든요.A 담당자도 급함.B 담당자도 급함.C 담당자는 진짜 급하다고 함. 그러면 저는 일단 메일 온 순서대로 합니다.그리고 정말 긴급한 일정이 걸려 있으면 '작업물이 실제로 게시되는 시간' 순서대로 다시 조정해요.이게 제일 깔끔했어요. 괜히 제.. 2026. 9. 11. 온라인 배너 디자인 잘하는 방법 (정보압축, 규격, 가독성) 지금 이 글을 눌러 들어오셨다면 배너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겠죠?!온갖 꿀팁 다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저는 처음에 배너 작업이 디자인 업무 중에서 제일 쉬울 거라고 생각했어요.일단 크기가 대부분 작잖아요?인터넷 하다 보면 포털사이트나 쇼핑몰 여기저기에 여러 형태의 배너가 엄청 많이 보이기도 하고요. 그냥 지나가듯 볼 때는 이미지 하나 넣고 문구 몇 줄 넣으면 금방 만들 수 있을 것처럼 보였어요.상세페이지처럼 세로로 길지도 않고, 이벤트 랜딩페이지처럼 여러 섹션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작으니까 빨리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무에서 배너 작업을 시작하니까 오히려 신경 쓸 게 더 많더라고요. 상세페이지나 랜딩페이지는 캔버스가 크니까 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 2026. 9. 11. 디자인 작업 파일 정리 방법 (폴더, 파일명, 버전관리) 오늘은 실무에서 매우 중요한! 파일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여러분은 작업 파일 정리 잘하시나요? 저는 처음부터 잘했냐고 물어보신다면... 일단 아닙니다.신입 때 제 파일명을 지금 다시 본다면 아마 과거의 저를 조금 때리고 싶을 것 같아요. 최종.psd최종2.psd진짜최종.psd진짜최종수정.psd최종_진짜.psd...모두가 최종이면 뭐가 진짜 최종인데? ㅠㅠ 작업하는 순간에는 이상하게 다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이게 어제 수정한 거고, 이게 팀장님 확인받은 거고, 이건 사이즈만 바꾼 거야.' 당장은 알죠.근데 한 달 지나면 모릅니다.심지어 몇 달 지났다? 그럼 직접 파일 만든 저도 남입니다. 특히 회사에서는 내가 만든 파일을 나만 보는 게 아니잖아요.휴가 갔을 때 다른 디자이너가 열어볼 수도.. 2026. 9. 10. 디자인 작업 검수 방법 (오탈자, 숫자, 최종점검) 다들 작업 마치고 마지막 검수 얼마나 꼼꼼하게 하시나요?부끄럽지만 저는 예전에는 디자인 다 끝나면 화면 전체 한번 쓱 보고'음~ 예쁘군 끝!' 이랬던 때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신입 때는 아무래도 디자인 자체에 정신이 팔려 있었거든요.레이아웃 괜찮은지, 이미지 잘 들어갔는지, 폰트 예쁜지, 색감 맞는지 이런 걸 보느라 정작 그 안에 들어있는 글자나 숫자는 상대적으로 덜 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실무에 들어가니까 디자인이 아무리 예뻐도 숫자 하나 틀리면 그냥 사고더라고요.특히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작업은 숫자와 문구가 진짜 많아요.할인율도 있고, 판매가도 있고.행사기간도 있고, 쿠폰 금액도 있고. (증정 조건도 있고.)제품명이나 모델명도 붙습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제가 받은 원고가 항상 완벽하지도 않았다.. 2026. 9. 10. 디자이너 레퍼런스 찾는 방법 (경쟁사, 해외사이트, 무드보드) 새로운 디자인 작업을 시작할 때 레퍼런스부터 찾아보는 분들 많으시죠?저도 그래요. 오히려 아무것도 안 보고 백지에서 바로 시작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저는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ㅋㅋ아무튼 그래서 신입 때도 레퍼런스를 찾았고, 경력이 쌓인 뒤에도 계속 찾아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디자인 업무 중에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랜딩페이지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레이아웃을 조금 독특하게 잡아도 되고, 메인 비주얼도 평소보다 과감하게 만들어볼 수 있고, 시즌에 따라 분위기를 확 바꿀 수도 있거든요.당시 유행하는 멘트를 써서 유쾌한 말장난 문구도 뽑아낼 수 있고, 할인 이벤트라면 숫자를 엄청 크게 써도 되고, 연말 프로모션이면 아예 화려한 비주얼로 밀어붙일 수도 있.. 2026. 9. 9.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