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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계약서를 안 썼다가 작업비 깎인 경험 '근데 비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저렴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이 말을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머리가 멍했어요.왜냐하면 이미 작업을 다 끝낸 뒤였거든요 ^^... (이러지 마세요 제발..) 상세페이지를 한두 개 만든 것도 아니고 여러 개를 한꺼번에 작업해서 전부 납품한 상태였어요.저는 당연히 처음 이야기했던 비용대로 정산받으면 끝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요.그런데 작업이 다 끝난 뒤에 갑자기 비용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나온 거예요.지금 생각하면 그 순간 바로 짚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당시에는 저도 이런 일을 처음 겪어봐서 꽤 당황했어요.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계약서를 안 썼거든요. 아는 사람 소개라서 괜찮을 줄 알았어요당시 저는 회사생활을 거쳐 프리랜서로 여러.. 2026. 8. 12.
내 첫 직장은 TV CF 포스트프로덕션이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제가 처음 발을 들인 곳은 웹디자인 회사도, 광고대행사도 아니었어요.TV CF를 만드는 포스트프로덕션이 제 첫 직장이었어요.지금은 상세페이지와 디지털 콘텐츠를 주로 만드는 디자이너로 오래 일하고 있지만,사실 처음부터 웹디자이너가 될 생각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거든요. 대학교에서 영상과 디자인을 함께 전공했고,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저는 당연히 영상 쪽으로 갈 거라고 생각했어요.2D와 3D 모션그래픽, 영상 편집, VFX, 색 보정 같은 작업을 배우면서 이쪽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게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그래서 졸업을 앞두고 인턴으로 처음 들어간 곳이 TV 광고 후반작업을 하는 회사였던거죠.제가 생각했던 ‘디자이너의 첫 직장’은 그렇게 시작됐어요. TV에서 보던 광고를 진짜 여기서.. 2026. 8. 12.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는 3가지 방법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면 꽤 난감한 순간이 있어요.제가 보기에는 분명 이 방향이 더 좋은 것 같은데, 클라이언트는 죽어도 싫다고 할 때예요.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정말 어려웠어요.제가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 열심히 설명해도 상대방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제가 보기에는 별로인 방향으로 작업을 수정해야 하는 일도 있었거든요. 특히 가끔은 이런 요청도 들어왔어요.“글씨 좀 더 크게 해주세요.”“이 부분 빨간색으로 확 보이게 해주세요.”“여기 좀 더 빡! 들어오게 해주세요.”정말 말 그대로 글씨 크게 빡! 빨간색 빡! 눈에 확 띄게 빡!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머리가 지끈해질 때가 있었죠. 물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중요한 내용을 잘 보이게 하고 싶은 거예요. 그 의도 자체는 충분히 이해돼요.문제는 모든 걸 크게.. 2026. 8. 11.
초등학교 2학년 때 포토샵을 처음 만난 이야기 포토샵을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90년대생인 제가 그 시절에 포토샵을 만지기에는 꽤 이른 나이였죠.그때 저는 컴퓨터로 그림 그리는 걸 정말 좋아해서 그림판을 자주 가지고 놀았어요.마우스로 낙서도 하고, 색칠도 하고, 이상한 그림도 엄청 많이 그렸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제가 그림판으로 놀고 있는 걸 보더니 갑자기 다른 프로그램 하나를 보여주셨어요.'이게 그림판보다 훨씬 더 재밌는데 한번 해볼래?'그러면서 켜주신 게 포토샵이었어요.지금 생각하면 초등학교 2학년짜리한테 포토샵을 던져주신 것도 좀 웃겨요.ㅋㅋㅋㅋㅋ 영어로 가득한 화면인데 이상하게 무섭지 않았어요제가 초등학생이던 때는 2000년대 초반이었어요.그 당시 제가 처음 접한 포토샵은 지금처럼 친절하지도 않았고, 메뉴도 .. 2026. 8. 11.
상세페이지는 예쁘게만 만들면 되는 줄 알았다. 제가 신입 웹디자이너로 취업했을 때는 상세페이지라는 걸 제대로 만들어본 적이 없었어요.학교에서는 디자인부터 광고, 영상, 마케팅까지 이것저것 배우긴 했는데요.회사에서 실제 제품 하나를 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페이지를 만들어보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단순하게 생각했어요.'상세페이지는 그냥 예쁘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지금 생각하면 너무 신입다운 생각이라 좀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그냥 제 눈에 예쁘게 만들었어요2012년 11월, 제가 처음 웹디자이너로 취업한 곳은 PC와 노트북 같은 전자제품을 주로 다루는 회사였어요.입사하고 처음 1~2개월 정도는 기존에 회사에서 만들었던 작업물을 보면서 업무를 익히고, 이것저것 테스트 작업도 하면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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